3월 학평, 1~2등급 '언어와 매체', '미적분' 선택 비율 높아

머니S 강인귀 기자 2021.04.0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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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2022학년도 수능에 맞춰 선택과목 구성 체제로 처음 출제된 3월 학력평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2등급 상위권에 속한 집단에서 '언어와 매체(국어)', '미적분(수학)'의 선택 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투스닷컴 내 '학력평가 풀서비스'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된 학생들의 점수를 분석한 결과다 .

국어 선택과목의 경우 △화법과 작문 67.2% △언어와 매체 32.8%, 수학 선택과목의 경우 △확률과 통계 59% △미적분 35% △기하 6%의 응시율을 보였다.

그러나 선택과목 별 전체 응시율과는 다르게 등급 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1~2등급의 상위권에서 과반수 이상이 '언어와 매체(국어)'와'미적분(수학)'에 쏠려 있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계열을 나누기 모호한 면이 있지만, 수학 영역을 기준으로 볼 때 인문계열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 집단에서 '화법과 작문' 선택 비율이 높았고, 자연계열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기하' 집단에서는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높았다. 비교적 상위권에 속하는 집단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 비율이 높았던 점에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고등학교 1, 2학년 때 상위권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의 자연계열 우선 선택 경향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과목의 특성상 '화법과 작문'보다는 '언어와 매체', 특히 '언어' 부분에서 답을 내는 과정이 좀더 선명하다는 것이 자연계열 희망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화법과 작문' 보다는 '언어와 매체'의 학습 범위가 분명하다고 알려져 있다. '언어와 매체'에서의 '언어'가 기존 수능에서의 '문법'에 대응되다 보니 학습의 완성도만 보장된다면 상대적으로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학습 의지가 강한 상위권에서 '언어와 매체' 선택자가 다수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김 소장은 "2022학년도 수능 점수 산출 구조에서 선택 과목 집단의 속성이 중요한 만큼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들 중 상위권 학생이 많다는 것은 '언어와 매체' 선택 집단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지만, 이는 공통과목의 난이도, 선택과목의 난이도에 따라서도 변화할 수 있는 요소라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김민정 이투스 소속 대표 국어 강사는 "이번 3월 학평의 국어 영역은 낯선 유형, 낯선 지문, 낯선 점수로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공부를 잘 하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언어와 매체'를 그만큼 투자하고 싶지 않다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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