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홍구는 더위가 시작되었는데도 에어컨을 틀어 주지 않는 엄마 때문에 선풍기 한 대를 두고 전쟁을 치른다. 그러던 중 럭키아파트 한마음잔치 경품권 추첨 선물에 선풍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잔치가 열리는 날만 기다린다.

한편 홍구는 같은 반 친구 유준이가 왕드래곤월드 카드 중에서도 뽑기 어렵다는 희귀 카드를 쉽게 뽑는 것을 보고 놀란다. 다음 날도 희귀 카드를 뽑는 것을 보면서 유준이가 복덩이임을 확신한다.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홍구는 유준이 옆에 있으면 자신도 운이 좋을 것이라 생각해 더욱 친하게 지낸다. 유준이는 한마음잔치에서 선풍기를 꼭 받아야 한다는 홍구의 말을 듣고,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둘은 본격적으로 연습을 시작한다.

책 '복덩이가 되는 법'은 이처럼 자신은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홍구가 태어나면서부터 좋은 운을 타고난 유준이와 친하게 되면서, 좋은 친구를 둔 자신도 복덩이임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