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비상교육, "실력은 한 끗 차이, 마무리 학습 전략은…"

머니S 강인귀 기자 2020.11.02 15:55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내일(3일)이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일 남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맞았고,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상황에서 공부에 전념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어김없이 다가온 수능의 시간은 다가왔다. 비상교육이 이 시기에 필요한 마무리 학습 전략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수능 D-30, 마무리 학습 이것만 기억




수능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해서 무작정 문제풀이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우선 지금까지 몇 차례 치렀던 모의고사 문제를 분석해 보자. 가장 먼저 보충해야 할 한 개 영역을 선택하고 나서 ⓵알고 맞춘 문제, ⓶알고 틀린 문제, ⓷모르고 맞춘 문제, ⓸모르고 틀린 문제 등 4개 범주로 구분해 보자.

이중에서 ⓵알고 맞춘 문제와 ⓸모르고 틀린 문제는 차치해 두고 ⓶알고 틀린 문제(계산 실수나 출제자의 오답 함정에 빠져서 틀린 문제) 또는 ⓷모르고 맞춘 문제(남은 2개 답지 중에서 마지막 하나로 고른 답으로 맞힌 문제)를 찾아 틀린 이유와 부족한 개념이나 단원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마무리 학습의 요체는 실수로 틀리지 않고 최대한 오답을 줄이는 게 핵심이 된다. 또한 점수를 더 올릴 영역, 점수를 유지할 영역 등을 구분하고 부족한 개념과 단원에 대한 보충 학습을 해나간다면 영역별로 2~3문제 정도는 충분히 더 맞힐 수 있다.

다음으로 영역별로 모의고사를 보는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 이때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춘 연습으로 치루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 수능 학습량과 연습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수험생이 많았다. 모두가 상황은 똑같지만 지금부터 전교시(1~4교시)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마지막 수차례 연습이 최종 수능 성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써야 하고 시험장 책상은 가림막이 설치됨으로써 물리적으로 갇힌 좁은 공간이 되다 보니 긴장감이 커지고 불편한 시험이 될 것이다. 바뀐 시험 환경에 미리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므로, 실전 모의고사 훈련 시 실제 수능과 최대한 비슷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러 보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까지 앞으로 30일, 코로나19로 학습에 집중할 수 없었던 지난날을 상기하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올해도 수능 EBS 교재 연계율은 영역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이다. 남은 기간에 EBS 교재 연계까지 모두 마무리하는 것은 무리이다. 교재 내용을 모두 외울 수도 없고 그 많은 내용을 요약할 수도 없다. 따라서 연계 교재에서 자신이 평소 부족했던 내용을 정리하면서 EBS교재 연계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을 줄여야 한다.

남은 시간 학습 시간 조절도 중요하다. 다급해진 마음에 수면 시간을 최소로 줄이고 학습 시간을 최대한 늘리게 되면 며칠 가지 못해 학습 패턴이 무너지게 된다. 매일 6~7시간의 숙면을 취하고 깨어 있는 시간 동안 학습 효율을 올리는 것이 좋다. 빠른 시간으로 마무리 학습계획을 잘 세우고 그에 맞게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쯤이면 자기만의 마무리 학습을 통해서 수능 시험 전 영역별 최종 정리를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상위권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자칫 수능을 망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능 공부를 완벽하게 100% 완성하고 수능 시 험을 치르는 수험생은 없다. 지금까지 해 온 공부의 방식을 바꾸지 말고 가급적 지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흔들리는 '멘탈'을 붙잡아 줄 차분한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불안감보다는 자신감이 필요할 때이다.



2021수능 난이도 조절, 재학생이 불리할까




수능 시험의 난이도 조정에 여느 해보다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수능이 예년에 비해 쉽게 출제된다고 예단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상위권에서 수능 변별력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수험생의 수능 준비 정도가 부족했던 탓에 상위권과 하위권,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성적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무조건 쉬운 출제를 상정하고 마무리 학습을 해서는 안 된다.

수능 시험의 난이도는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와 정시 모집 지원과 당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출제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수능이 쉽게 출제되면 변별력 약화로 상위권이 촘촘해져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 혼란과 고득점(원점수 기준)을 받고 목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재수생 양산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반대로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 재학생에 비해 졸업생이 상대적으로 고득점을 받아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목표대학 합격에 더 유리할 수 있다.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득점이 높아져 원점수 성적이 향상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은 쉽게 출제된 만큼 상위 등급의 비율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은 상대평가 성적 체계이므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성적은 시험 난이도가 달라도 상대적인 위치는 달라지지 않는다. 따라서 수능 난이도가 어려우면 재학생이 불리하고, 쉽게 출제되면 졸업생이 유리하다는 것은 맞지 않다.

최근 수능 시험에서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성적이 매우 높다. 수능 난이도를 예단하지 말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영역별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예년 수능 기출문제와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문제를 기본으로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를 대비해야 하지만, 중위권 학생은 지나치게 어려운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고 실전 문제 풀이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수능 D-30,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




국어 영역은 대체로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어느 정도 정형화되어 나타난다. 평소에 각종 모의고사에서 자주 틀리는 유형은 실제 수능에서 또 틀릴 가능성이 높다. 취약 유형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을 보충․심화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할 것이다. 독서에서는 정보를 분석․종합해 적용하거나 추론하는 유형, 문학에서는 자료를 해석해 작품을 분석하거나 관련 작품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유형에서 약점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수학 영역의 고난도 문항 유형을 살펴보면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이나 원리를 통합한 문항 또는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인 문항으로, 입체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어렵게 느껴지는 문항이 많다. 또한 계산이나 풀이과정이 복잡하거나 길어져 연산력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평소 문제를 풀 때 단순히 답을 내는 데 급급하지 말고 풀이 과정을 정확히 서술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알고 있는 개념이나 원리를 문제에 활용하고 적용하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 남은 기간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다뤄보아야 한다.

영어 영역에서 중위권 수험생은 결정적인 부분에서 해석이 안 되거나 부족한 어휘력과 해석으로 짜깁기 식 답을 찾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구문 학습을 통해 해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훈련을 끝까지 병행해야 한다.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을 따로 모아 놓은 학습 노트에 문장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을 정리해 두고, 반복해서 해석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하려면 '쉬운 문제'를 틀리지 않게 정확도를 높이는 것 역시 중요하다. 어려운 문제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부족해 쉬운 문제를 풀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실전 모의고사를 통한 시험 시간 관리 훈련도 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은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에서 학습한 지식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서 한국사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며,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게 교육과정에 제시된 내용이 고르게 나온다. 다만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해 한국사 공부를 소홀히 할 경우 최저 기준 미달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자.

사회탐구는 해당 과목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여부가 고득점을 좌우한다. 수능 문제는 접근 방식이나 답지 표현을 달리하여 개념과 원리를 묻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답을 고르기 어렵다. 때문에 취약한 단원을 중심으로 개념·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한다. 또한 수능에는 정형화된 문제들이 일정 비중으로 출제되고 있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모의고사 문제를 단순히 풀어보는 데 그치지 말고, 문제의 유형, 자료의 활용, 자료와 개념의 연계 방식 등을 확인해야 한다.

과학탐구는 개념 이해가 완벽하게 되어있지 않으면 모의고사 문제를 많이 풀더라도, 자주 출제되지 않던 개념이 출제되거나, 개념 적용 방식이 조금만 다른 문항이 출제되면 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을 겪거나 틀리기 쉽다. 따라서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관련 지식을 정확하게 알 수 있고, 부족하다면 다시 개념 정리를 먼저 한 후에 실전 문제를 풀어야 한다.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면 해당 개념을 선별해 학습하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차분하게 단원별로 정리하도록 하자. 상위권이라면 최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 0 %
  • 0%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mrm97@mt.co.kr)>

목록

커버스토리

하이하이 매거진 소개 및 정기구독

청소년
진로 및 취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소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