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어 실력은 중상위권인데"… 부모와 자녀의 생각 엇갈려

머니S 강인귀 기자 2020.09.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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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의 영어 실력이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자녀의 영어실력이 이보다 못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초∙중∙고등학교 재학중인 윤선생 회원 6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신의 영어 실력 수준에 대한 설문조서 결과, 65.6%가 '중상위권'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상위권'(15.2%), '하위권'(12.1%), '최하위권' (7.1%) 순이었다.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539명에게 동일한 질문을 물어본 결과, 66.0%의 학부모가 자녀의 영어 실력에 대해 '중하위권'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하위권'(21.1%), '상위권'(12.2%), '최상위권'(0.7%)가 뒤를 이어 학부모는 자녀의 영어 실력을 상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희망하는 영어 실력에 대해서는 부모(58.3%)와 자녀(39.7%) 모두 '본인의 생각을 영어로 말할 수 있는 수준'을 1위로 꼽았다. 잘하고 싶은 학습 영역 역시 '영어 말하기'(90.0%, 78.8%)를 가장 많이 뽑았으며, 이후 순위는 차이를 보였는데, 부모는 '듣기'(83.7%), '읽기'(70.9%), '쓰기'(41.1%), '문법'(14.4%) 순을 보인 반면, 자녀는 '문법'(58.2%)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듣기'(56.%), '쓰기'(54.9%), '읽기'(52.0%) 순이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다소 다른 생각을 보였다. 부모(65.5%)와 자녀(48.6%) 모두 '내신 및 입시를 위해 영어공부를 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뒤이어 부모는 '향후 취업에 유리하기 위해'(20.1%)를 꼽은 반면, 자녀는 '해외 여행에서 도움되기 위해'(17.9%)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모가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며 보람을 느낄 때는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때'(42.7%)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영어 문장을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없을 때'(26.3%), '시험 점수가 잘 나올 때'(21.0%), '발음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10.0%) 순이었다.

반면, 자녀는 '시험 점수가 잘 나올 때'(34.9%)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답했으며, '원어민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될 때'(33.7%), '영어 문장을 읽는데 모르는 단어가 없을 때'(15.8%), '발음에 대한 칭찬을 들을 때'(12.3%) 순을 보였다.

한편, 학부모의 생각에 우리나라 영어교육 환경에서 가장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회화 위주의 훈련 확대'(48.2%),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의 실생활 적용 기회마련'(29.%), '평상 시 영어 노출 환경 조성'(17.3%), '시험 위주의 영어 평가 방식의 전환'(5.4%)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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