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싱킹' 학습법 활용, '사회' 과목에 가장 효과적

머니S 강인귀 기자2020.02.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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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싱킹'(Visual Thinking)이 떠오르고 있다.

비주얼 싱킹이란 특정 주제나 개념, 생각을 한 장의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전체 구조와 흐름을 읽는 시각적 사고 방법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작성한 노트가 비주얼 싱킹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아인슈타인과 빌게이츠도 비주얼 싱커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창의력과 구조적 사고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최근 비주얼 싱킹을 수업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학교 현장에서 비주얼 싱킹에 대한 교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글로벌 교육 문화 기업 비상교육이 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 사이트를 통해 지난 1월 3일부터 2월 4일까지 초·중·고 교사 100명에게 '비주얼 싱킹'을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비주얼 싱킹을 수업에 적용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5%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교 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78%, 중학교 74%, 고등학교 71% 순으로 근소한 차이지만 초등학교에서 비주얼 싱킹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5%가 학습효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에 불과해 다수의 교사들은 비주얼 싱킹이 수업에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비주얼 싱킹을 수업에 적용했을 때 학습효과가 가장 큰 과목으로는 응답자의 41%는 '사회' 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22%, '국어' 11%, '과학' 3%, '역사' 1%, '기술·가정' 1% 순이었다.

사회 교과서에는 다양한 개념이 등장하는데 각 개념의 특징을 자료나 도표, 지도와 함께 시각적으로 정리해주면 공통점과 차이점을 한 눈에 쉽게 이해할 수 있어 비주얼 싱킹을 적용하기 적합한 과목이라는 게 응답자들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학교 급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초등학교에서는 사회(72%), 창의적 체험활동(9%), 국어(6%) 순으로 사회 과목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중학교는 사회(36%), 창의적 체험활동(19%), 국어(10%), 고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38%), 사회(21%), 국어(15%) 등 학교 급이 올라갈수록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에 비주얼 싱킹을 활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비주얼 싱킹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는 '기억력과 창의력 향상'이라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각 자료를 통해 '교과 개념 이해에 도움' 28%, '수업 참여도 향상' 23%가 뒤를 이었다.

반면 비주얼 싱킹의 단점으로는 응답자의 21%가 '그림 그리는 것에 대한 부담'을 꼽았고, 이밖에 사고를 시각화하기보다 단순히 '그림에만 집중'(15%) 한다거나, '사전 수업 준비 부담'(11%) 등이 우려된다고 답했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들의 경우, 초·중학교와 달리 비주얼 싱킹의 장점으로 '교과 개념 이해에 도움'(32%) 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아 나와 기초적인 공부력이나 두뇌 발달보다는 시험과 직결되는 측면을 더 긍정적으로 봤다.

단점 역시 고등학교에서는 초·중학교와 달리 '사전 수업 준비 부담'(21%)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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