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수준별 학습전략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

강인귀 기자2019.10.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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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쯤 수험생들은 오르지 않는 성적과 빠르게 흘러가기만 하는 시간 때문에 마음만 조급해 할 수 있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지쳐서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헤이해질 수도 있다.

커넥츠 스카이에듀가 앞으로 남은 30일 동안의 수능시험 마무리 학습 전략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문했다 .

▲상위권(1, 2등급) : 이미 개념 정리나 영역별 출제 유형 등은 파악하고 있으므로 특별히 개념이나 유형을 더 알기 위한 학습을 하기보다는 실수를 줄여 사소한 것에서 점수가 깎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이 된다는 점을 유념하면서. 이를 위해 우선은 문제풀이 시간을 줄이고 검토하는 시간을 좀 더 늘린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너무 쉬웠던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기호 등으로 체크해 놓고, 수능시험 일주일 전쯤 한 번 더 검토하고 훑어볼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문제풀이 감각을 잃지 않도록 긴장감을 유지한다. 자칫 지금의 실력을 믿고 학습 패턴을 느슨하게 했다가는 수능시험 당일 신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등으로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도 철저해 해둔다.

또한 어느 한 영역이 부족하다고 해서 하루 종일 그 영역만을 붙잡고 있어서도 안 된다. 시간을 잘 분배하여 하루에 응시하는 모든 영역을 골고루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특정 영역을 공부할 때도 여러 유형의 문제를 골고루 보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선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문제와 수능시험 기출 문제에서 틀렸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여러 번 풀면서 오답을 확실히 체크해 놓으면 감을 잃지 않으면서 부족한 것들을 확실히 보충해 나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점수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중위권(3, 4등급) : 어설프게 알고 있는 개념을 확실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시험에 임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시 말해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대충 감으로 또는 자료를 어설프게 분석해서 그럴듯한 답을 찍어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이 부분은 집고 넘어가야 한다. 그 동안 감으로 풀던 많은 문제들을 ‘이것은 왜 답이고, 이것은 왜 답이 안 될까’를 분석하며 푸는 연습을 꾸준히 한다.

특히 문제집의 개념 정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훑어보면서 자신이 어렴풋이 알고 있던 것들을 확실하게 다진다. 아울러 정리해 놓은 오답이 있다면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 그리고 개념 정리나 공식 정리가 어느 정도 되어 있다면 좀 더 많은 문제를 풀면서 문제풀이 능력을 키운다. 수능 모의고사 문제도 계속적으로 풀면서 참신한 유형이나 어려웠던 문제들을 확실히 체크해 놓고 반복적으로 학습한다.

▲하위권(5등급 이하) : 일반적으로 개념 정리가 확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과목 및 단원 간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EBS 수능특강 목차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앞부분에서는 어떤 것을 배웠고, 뒤에서는 어떤 것을 배웠는지, 그리고 이러한 부분들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등을 살펴본다. 이런 흐름의 이해가 부족한 단원을 복습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된다.

그런 다음에는 EBS 수능특강을 빠른 속도로 정독하면서 개념 정리와 함께 필기한 내용 등을 다시금 습득한다. 그러면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와 그 동안 보아온 학력평가 및 모의고사 문제 등을 전체적으로 다시 풀어본다. 이때에는 전혀 몰라서 틀렸던 문제보다는 헷갈려서 틀린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시 풀어보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

◆2주 전부터는 실제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대비

10월 31일 수능시험 2주 전, 이때는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다. 인간의 생체 리듬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활 주기를 수능시험 당일에 맞게끔 조정하여 최종 마무리 대비한다면 자신의 실력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수능시험 2주 전부터는 실제 시험 시간에 따라서 공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대비한다. 즉, 학교에서 자습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아침부터 수능시험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 대비하고, 수업이 계속되는 경우에는 수업 이후에 국어 - 수학 - 영어 - 탐구 영역 순으로 계획을 세워 대비한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되도록 전영역의 최종 정리에 집중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비한다.

첫째,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취약 단원을 공략한다.
반복적으로 틀리는 문제 유형은 반드시 해결한다.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틀리는 문제 속에 있다.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등에서 지속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다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간다. 특히 실질적인 점수 향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부분을 전략적으로 공략한다. 전략적인 약점 보완이 바로 수능시험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 된다.

둘째, 문제풀이는 양보다 질이다.
수능시험 마무리 단계에서 문제풀이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양의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때에는 문제의 출제 의도와 문제 구성 원리 등도 확실하게 알아둔다. 아울러 낮선 문제나 어려웠던 문제 등은 오답 노트에 정리하여 그 문제를 푸는 데 적용해야 할 개념과 실수하기 쉬운 부분 등을 함께 적어두고, 수능시험 직전에 다시 본다.

셋째, 마지막 5일은 실제 수능시험과 동일한 순서로 학습한다.
그 동안은 공부한 것들을 전체적으로 정리하느냐 영역별 시간 관리에 조금은 소홀했을지 몰라도 이 시기만큼은 실제 수능시험 시간과 일치된 학습 패턴으로 대비한다.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추지 않고 그냥 열심히 문제만 풀다가 수능시험장에 들어가게 되면, 시간 부족과 마음의 혼란스러움으로 당일 컨디션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 실제 수능시험 당일 시간표와 동일하게 공부하는 패턴으로 마지막 마무리 대비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모르는 것은 미련을 버리고, 아는 것을 확실하게 머릿속에 담아서 시험장에 들어간다는 자세로 최종 마무리에 집중한다. 아울러 수능시험 당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는 마인드컨트롤로 수능시험장에서의 긴장과 실수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능시험 당일 시간 부족과 긴장감, 불안감 등으로 인해 점수 향상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최종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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