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취업… 직장인 28% "취업난에 소질은 뒷전"

강인귀 기자2019.08.25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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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질이 있거나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기 보다는 어떻게든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직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20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재 종사 중인 직종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취업난이 심해 일단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28.9%)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이 쪽 분야에 소질 및 관심이 있어서’(26.7%), ‘전공을 살리기 위해서’(22.2%), ‘관심 분야는 아니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10.2%), ‘앞으로 전망이 좋은 분야라서’(6.9%), ‘부모님이나 주변의 제안으로’(5.1%)의 순이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라는 답변은 ‘생산·기술·건설’(22%)이 가장 많았으며 ‘요리·서빙’(10.8%), ‘고객상담·컨설팅’(10.7%), ‘재무·회계’(10%), ‘영업·영업관리’(9.2%)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교육·교사·강사’(13.3%), ‘전문·특수직’(12.8%), ‘마케팅·홍보’(12.8%)의 경우 ‘소질 및 관심이 있어서’ 해당 직종을 선택했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 현 직종을 선택했다는 응답은 ‘생산·기술·건설’(28.6%)이 타 직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사원급’의 경우 ‘일단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서’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선택해 사회초년생일수록 취업난을 크게 체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외 ‘대리급’, ‘과장급’, ‘관리자급’은 ‘소질 및 관심이 있어서’를 가장 많이 선택해 직급이 높아지고 직종에 대한 경력이 쌓이면서 현 직종 선택이유에도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재 직종과 적성이 ‘매우 맞다’라고 답한 응답자가 11.5%, ‘어느정도 맞다’고 답한 응답자는 42.3%로 과반수 이상인 53.8%가 현재 일에 어느정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보통이다’(33.5%), ‘별로 맞지 않다’(10.3%)가 그 뒤를 이었다. ‘매우 맞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2.4%에 그쳐 현재 직종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직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수준으로 유지될 것 같다’가 54.4%, ‘더 이상 성장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18.7%로 비관적인 답변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26.9%에 머물렀다.

그리고 직장인들은 직종의 만족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돈(급여)’(40.2%)을 선택했으며 이외에도 ‘적성’(21.2%), ‘업무환경’(17.6%), ‘근무시간’(17.4%), ‘직장 내 상하관계’(3.6%)를 만족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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