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52%, "어장관리 당한 적 있다"… 남성을 몇번 더 만나

강인귀 기자2019.04.19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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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란 사귀지도 않으면서 여러 이성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관계를 이어가는 행동을 말한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미혼남녀 394명(남 190명, 여 2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장관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52.3%)은 어장관리를 당한 경험이 있었다. 반대로 본인이 어장관리를 한 적이 있는 사람은 5명 중 1명(19.0%) 꼴이었다.

이들은 ‘주위에 이성친구가 많은 사람’(38.1%)을 어장관리 하는 사람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았다. 이어서 ‘실없는 칭찬을 습관적으로 한다’(18.3%), ‘자기가 만나고 싶을 때만 만나자고 한다’(13.2%), ‘사귀자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11.4%) 등이 어장관리 남녀의 특징이었다.

어장관리 하는 사람을 보고 미혼남녀는 어떤 생각을 할까? 남성은 주로 ‘저 사람과는 절대 엮이고 싶지 않다’(35.8%)는 생각을 했고, 여성은 ‘어장 속 물고기들이 불쌍하다’(39.2%)는 평가를 내렸다. ‘이성적으로 매력적인 사람이라 느껴진다’는 의견은 남성 3.2%, 여성 7.4%에 불과했다.

어장관리를 당했을 때의 반응도 알아봤다. 여성의 대다수(62.3%)는 ‘바로 연락을 끊고 관계를 정리’했지만, 남성은 ‘몇 번 더 만나보고 관계를 이어나갈지 결정’(37.9%)했다. ‘나는 다를 거라 생각하고 그냥 만난다’는 답변은 전체 12.2%로 3위를 차지했다.

듀오 관계자는 “연애에도 상도덕이 있다. 어장관리는 상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다. 나에게 마음이 있는 줄 알았던 상대가 알고 보니 어장관리였다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어장관리 사실을 알았다면 그 사람과는 즉시 인연을 끊길 바란다. 혹여 관계가 진전된다 해도 이성과 관련된 문제로 속을 썩일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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