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 정치 성향 강요? 10명 중 2명 "헤어진다"

강인귀 기자2018.06.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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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가 바로 내일이다. 대한민국의 2030 미혼남녀는 연인과 정치 이야기를 어떻게 하고 있으며, 연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5월 29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혼남녀 361명(남 168명, 여 1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인의 정치 성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2.4%가 애인과 정치 관련 대화를 나눈다고 밝혔다. 또 4명 중 1명(25.5%)은 연인의 정치 성향 때문에 연애를 고민한 적도 있었다.

정치적 이슈로 갈등을 겪는 원인은 ‘연인의 정치 성향이 나와 달라서’(33.2%)였다. 이어 ‘연인이 정치 문제로 내게 가르치려는 모습을 보여서’(20.5%), ‘연인이 정치에 무관심해서’(13.9%) 등이 었다.

연인이 자신의 정치 성향을 강요할 경우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는지 일단 들어본 후 고민’(48.8%)해 보겠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별’(20.8%), ‘다른 주제로 이야기를 넘기며 회피’(18%)하겠다는 의견이 뒤따랐다. ‘원하는 대로 맞춰준다’고 답한 경우는 4.2%에 불과했다.

연인의 정치 성향을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선 남녀 답변이 엇갈렸다. 남성은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도 수용’(31%)하거나 ‘상관없다’(23.8%)는 의사를 보였다. 여성은 ‘지지하는 정당이 달라도 수용’(35.8%) 가능했다. 2위는 ‘정치 성향이 거의 비슷해야 수용 가능’(24.9%)이었다.

또한 정반대의 정치 성향을 가진 연인과의 결혼에 대해서 남성은 ‘가능하다’는 입장이 40.5%에 이른 반면 여성은 ‘불가능하다’(36.8%)를 가장 많이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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