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하면 죄책감 느끼는 직장인…하루 평균 8.7시간 일해

강인귀 기자2018.04.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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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쓰면 죄책감이 드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 10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이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75.5%)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을 어떻게 될까? 직장인 응답자 1086명의 하루 평균 근로시간은 8.7시간으로 법정 근로시간인 8시간 보다 길었다.

하루 평균 근로시간을 분포별로 살펴보면 ‘8~10시간’이 6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5~8시간’(22%), ‘10~13시간(11.2%), ‘5시간 미만’(2.9%)’, ‘13시간 이상’(2.6%)의 순이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대리급’ 하루 평균 근로시간이 9.1시간으로 가장 많았으며 ‘과장급’ 9시간, ‘차장급’ 8.9시간, ‘사원급’ 8.5시간, ‘부장급’ 8.4시간, ‘인턴’ 8시간 이었다.

직군별로는 ‘생산직’이 평균 9시간으로 하루 중 가장 긴 시간을 일 하고 있었으며 ‘사무관리직’ 8.8시간, ‘서비스직’, ‘판매영업직’ 8.5시간, ‘단순노무직’ 8시간 이었다.

직장인의 타임푸어 현상은 슬립푸어로 이어지고 있었다. 응답자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은 6.1시간으로 성인의 적정 수면시간인 7~8시간에 비해 부족했다.

하루 수면시간이 ‘5~7시간’ 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6.1%로 가장 많았으며 ‘7~9시간’(21.8%), ‘5시간 미만’(10.3%), ‘9~11시간’(1.3%). ‘11시간 이상’(0.4%)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 2명 중 1명은 바쁘게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 혹은 강박관념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끼냐는 물음에 52.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부장급 이상의 관리자’를 제외한 모든 직급에서 ‘직장에서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에 비해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응답자들은 바쁘지 않거나 휴가를 쓸 때 죄책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로 ‘높은 업무 강도와 끝없는 업무량’(29.1%)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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