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근시라고 다 같은 근시가 아니다

강인귀 기자2018.03.10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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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은 만 7~8세 전후로 시력발달이 완성되는데, 이 시기에 눈 건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시력 이상이 나이가 들어도 계속 될 수 있다. 아이들의 눈에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이상 증세 가운데 근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자 

◆ 초등학교 저학년, 가성근시 vs 진성근시 확인…부모의 역할 중요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자녀를 둔 부모가 확인해야 하는 대표적인 시력 이상 증세는 근시다. 근시는 굴절에 이상이 생겨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것으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없는 질환이다. 평소보다 아이가 TV 앞에 바싹 다가가 시청하거나, 눈을 자주 깜박거리거나 학습 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면 근시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많이 일어나는 근시는 가성근시라고 하여 일반적인 근시와 다를 수 있다. 가성근시는 독서, 컴퓨터게임, 유튜브 시청 등의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하면 눈의 피로와 함께 찾아오는 일시적인 근시 현상으로 주로 초등학생에게 많이 나타난다.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하면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기 때문에 아이가 근시로 불편함을 호소한다면 바로 안경을 맞출 것이 아니라 가성근시 현상은 아닌지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가성근시가 있는 아이가 잘못된 도수로 안경을 착용할 경우, 시력이 그 상태로 고정돼 영구적 근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진성 근시로 시력저하가 발생했다면 안경이나 렌즈로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분실 및 파손 등 관리의 어려움으로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이 때 드림렌즈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 특수 하드 렌즈를 착용해 각막의 형태를 변화시켜 시력을 교정해주는 원리로, 활동량이 많아 안경 및 렌즈에 불편함을 갖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안과전문의 김욱겸 원장은 “초등학교 저학년은 시력 형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부모들은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안과를 찾아 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또한, 성장기에는 시력이 자주 변하는 만큼 6개월에 한 번씩 정밀시력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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