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솔로지스트 꿈꾼다면 '실무 경험'부터 잡아라

강인귀 기자2018.02.11 00:07
기사공유
지난해는 주류·음료 시장에 혼술·저도주·콜드브루·과일 리큐르 등 다양한 트렌드가 등장하며 기존의 견고했던 소비 시장에 크고 작은 지각변동이 일어난 해였다.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다양해지면서 주류의 소비 패턴은 양보다 질을 중시하게 됐고, ‘커피믹스’도 인스턴트 원두커피, 캡슐커피 등에 밀리며 소비가 급감했다. 까다로운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문화 마케팅이 대세로 떠오르는 등 이제는 소비자의 감성과 문화를 함께 건드릴 수 있는 고급화된 식음료 서비스가 주목 받게 된 것이다.

최근에는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믹솔로지스트’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칵테일 전문가를 뜻하지만, 넓게 보면 음료 제조를 기반으로 전문화된 음료 서비스를 수행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창의력을 발휘해 새로운 음료를 개발하고 그에 걸맞은 문화와 공간까지 기획 및 연출하기에, 매장 컨설턴트 외에도 식음료 업계 내 메뉴 개발자 등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유명 브랜드의 믹솔로지스트로 근무하고 싶다면 전문적인 직업 교육을 수료하거나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직업전문학교의 경우는 학교 수업과 강도 높은 실습을 병행하면서 실무 능력은 물론 전문학사 학위까지 갖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조리사관학교는 ‘관광식음료 전공’ 취업 희망자 전원이 전문 외식업체나 유명 호텔 등에 취업하며 예비 믹솔로지스트들의 주목을 받는 곳이다. 칵테일 외에도 와인·커피·양식조리 등 다양한 식음료 교육과 해외 요리연수를 통해 새로운 음료를 기획 및 개발하는 데 필요한 폭넓은 이론과 경험을 제공한다. 500여 개의 유명 호텔 및 외식전문기업과 MOU를 통해 주 2일은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3+2 일∙학습 병행제도’로 전문학사 학위 취득은 물론 탄탄한 실무 경력까지 쌓을 수 있다.

LOY문화예술실용전문학교 또한 ‘호텔식음료 과정’에서 커피·와인·칵테일 등 식음료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칵테일 메뉴개발, 뮤직디렉팅, 바 컨설팅, 칵테일 스타일링 등 칵테일을 전문적으로 기획·연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칵테일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바텐더 전공’을 통해서도 커리큘럼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칵테일·위스키 바에서 근무하는 데 필요한 실무 능력과 서비스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한국조리사관학교의 이정열 학장은 “믹솔로지스트는 한 잔의 음료가 지니는 문화적·공간적 맥락을 통찰할 수 있는 폭넓은 시야와 함께 자신만의 차별화된 전문성이 필요한 직업”이라며, “믹솔로지스트를 꿈꾼다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으면서 차별화된 강점까지 함께 기를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0%
  • 0%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mrm97@mt.co.kr)>

목록

커버스토리

하이하이 매거진 소개 및 정기구독

청소년
진로 및 취업 전문 매거진
매거진소개(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