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2018 수능 채점 결과, 상위권 변별력 낮아졌다"

강인귀 기자2017.12.1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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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일 발표된 2018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해 비상교육이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금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 첫 시행으로 최악의 경우 10점을 더 받아야 등급이 올라가는 영어보다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에서 다만 1점이라도 더 올리자는 전략을 선택한 수험생이 많았다. 결과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원점수가 향상되어 평균이 높아졌고 표준점수 최고점은 대체로 지난해보다 낮아 상위권 변별력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수학 만점자 비율은 수학 가형 0.095%, 수학 나형이 0.108%로 최상위권 변별력은 수학이 좌우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해에 비해 국어, 수학 나형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더 낮아졌고 수학 가형은 동일하다. 따라서 최상위권에서 1등급까지 동점자가 많으므로 목표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영어 등급간 점수, 가산점을 반영한 대학별 계산을 해야만 자신의 수능 점수 유불리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등급 이상 최상위권에서는 인문계는 수학 나 > 국어 > 영어 > 사탐 순으로, 자연계는 수학가 > 과탐 > 국어 > 영어 순으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이 실장은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 나, 국어에서,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가와 과탐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주요대학 진학이 더 유리해 질 것이다” 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비상교육 측이 밝힌 이번 수능 결과에 나타난 특징이다.

◆ 국어, 수학나형 변별력이 지난해보다 더 낮아져 상위권이 두터워졌다.

지난해 대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5점, 수학 나 -2점이고, 수학 가는 동일하다.  국어는 만점자 비율이 지난해 대비 2.5배 정도 늘었고, 수학은 가형은 만점자 수가 소폭 늘고 나형은 만점자수가 크게 줄었다. 따라서 최상위권 변별력은 국어보다는 수학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사탐/과탐 모두 지난해와 출제 난이도는 비슷하나 만점자 비율이 전반적으로 늘었다. 영어절대평가 시행으로 인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대한 학습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사회탐구 응시자 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사회탐구에 대한 학습 비중이 높아져 사회탐구 과목별 만점자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학습 비중의 변화 속에서도 한국지리, 세계지리, 세계사는 만점자수가 줄었다. 특히 한국지리는 쉽게 출제된 지난해에 비해 금년은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나 만점자수가 지난해에 비해 1646명이 줄었다.

주요대학의 탐구 영역은 자신의 표준점수 대신에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받은 백분위 성적의 유불리도 점검해야 한다. 특히 생활과 윤리의 경우 만점의 백분위가 97이고 그 아래 백분위가 88이며, 경제 역시 만점의 백분위가 94이고 그 아래 백분위가 87로 쉬운 출제로 인해 백분위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과학탐구는 지구과학1 선택자가 늘고, 화학1, 생명과학2 선택자가 대폭 감소했다. 의대 지원자 또는 서울대 지원자로 분류되는 화학1+생명과학2 조합 선택자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탐구와 마찬가지로 물리2를 제외한 전 과목에서 만점자수가 늘었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과학탐구에 대한 학습량이 크게 늘어 상위권에서는 탐구 만점자가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회탐구가 과목간 유불 리가 크게 나타난 반면에 과학탐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과목간 유불 리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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