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은 레알 인생

미래엔 와이즈베리, ‘인생학교’ 시리즈 출간

강인귀 기자2017.12.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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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드 보통은 2008년 런던 한 복판에 ‘인생학교(The School of Life)’를 설립했다. 평생의 배움을 모토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모으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사회에 뛰어들어 살아보면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나이를 먹는 두려움에 대처하는 법, 마음을 가라앉히고 타인을 용서하는 법 등 삶에 대한 통찰과 지혜가 절실히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

이런 시대를 맞아 이제 학교는 아이들만을 위한 장소가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공간이 됐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인생학교다.

출판사 와이즈베리는 인생학교에서 진행된 어른들을 위한 수업을 시리즈로 구성해 출간했다.

시리즈의 첫 4종은 ‘관계’, ‘소소한 즐거움’, ‘평온’, ‘위대한 사상가’ 다. 낭만주의와 고전주의적 관점을 필두로 철학, 종교, 문학, 역사, 심리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며 인생의 새로운 관점들을 제시한다.

‘관계’는 사랑에 대한 우리의 기대와 실수, 환상을 조목조목 지적한다. 특히 말다툼에서부터 잠자리, 대화법에 이르기까지 부부관계를 둘러싼 사소하지만 중요한 이슈들의 해결책을 차분히 제시하며 ‘사랑’은 낭만주의적 신화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노력이 필요한 관계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래서 사랑은 느끼기만 하는 감정이 아닌 배워야 하는 기술인 것이다.

‘소소한 즐거움’은 우리가 크고 화려한 행복만을 쫓느라 주변부로 밀려나 있던 52가지의 작은 기쁨의 원천과 실천법을 담았다. 책은 새롭고 즉흥적인 자극이나 값비싸고 손에 넣기 힘든 행복을 쫓는 낭만주의 대신 배움을 통해 나만의 행복을 쫓는 고전주의로의 회귀를 주문한다. 그리고 소소해 보이지만 그 어떤 것보다 큰 만족감을 주는 행복이 바로 눈 앞에 있다고 조언한다.

‘평온’은 일상에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읽고 마음의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을 전한다. 남녀관계, 직장생활 등 끊임없이 감정적 자극을 받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불안과 패닉을 직면해야 하는지부터 해결책까지 제시하고 있다.

‘위대한 사상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 정치학, 사회학, 예술,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오늘날 우리의 삶을 바꾼 사상가 60인의 삶과 지혜를 담았다. 특히 그들의 사상 자체에 대한 이해보다는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이를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인생학교’ 시리즈는 앞으로도 삶의 다양한 주제를 갖고 내년에도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관계 / The School of Life 지음 / 구미화 옮김 / 1만3000원
▲소소한 즐거움 / The School of Life 지음 / 이수경 옮김 / 1만6000원
▲평온 / The School of Life 지음 / 이지연 옮김 / 1만3000원
▲위대한 사상가들 / The School of Life 지음 / 김한영∙오윤성 옮김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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