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모집대학 수·모집인원 수가 많은 군이 유리할까?

강인귀 기자2017.12.0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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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모집대학 수, 모집인원 수가 많은 군이 유리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경우가 많다. 과연 그럴까. 이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보자.

1) 전체 통계 말고, 지원희망 대학의 숫자에 집중하자

지원해 보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합격을 목표로 한다면 군별 전체 선발대학과 모집인원은 흐름을 이해하는 정도로 확인하면 충분하다. 진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지원하려는 목표대학의 모집단위, 모집인원, 경쟁 대학들이 어떤 군에서 몇 명을 선발하는가 등 본인이 지원하려는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고 구체적인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2) 사례를 통해 정시 지원전략 수립 참고하기

상위권대학 경영학과가 목표인 A학생의 예를 통해 군별 선택에 따라 지원전략을 어떻게 수립해야 되는지를 확인해 보자. 1) 본인의 우선순위가 가군 서강대 경영이라면, 나군에서는 한양대 경영이나 경제금융학부 또는 성균관대 경영에 지원한다. 2)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가군 서강대 경영을 지원하고, 나군에서는 전공보다는 대학을 고려해 보겠다면 성균관대나 한양대 경영 대신 좀 더 상향하여 연세대나, 고려대 중위권 이상의 학과에 지원한다. 3) 본인의 우선순위가 나군 한양대 경영, 경제금융학부 또는 성균관대 경영이라면, 가군에서는 서울대 지원이 버거울 수 있기 때문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한양대 파이낸스경영, 서강대 경영 중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다. 즉, 가군에서 전공보다 대학을 고려한 지원전략 수립은 곤란해진다.

3) 모의지원을 통해 보이지 않는 경쟁자와의 상대적인 위치를 확인하자

정시모집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어느 대학에 지원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과연 내가 희망 대학 합격을 보장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것에 관심이 더 많을 것이다. 그럴 때는 올해 수험생들의 지원 추세를 파악해 볼 수 있는 모의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각 대학별 환산점수에 의한 지원 가능성을 판단해 보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의 위치 파악은 진학사 모의지원/합격예측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신이 입력한 내신과 수능성적으로 희망 대학/학과에 모의 지원을 함으로써 같은 대학/학과에 모의지원을 한 여러 사람과 성적을 비교해 본인의 위치를 대략 파악할 수 있다. 대학별 환산식으로 계산된 나의 점수와 지원자 평균점, 지원자의 점수대별 분포는 물론 나와 같은 대학에 지원한 경쟁자의 다른 대학 지원현황까지 다각도로 분석되어 효과적인 지원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수석연구원은 “올해 정시는 기존 지원패턴을 답습하기보다 변화된 입시 환경에 적합한 지원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먼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과 전공을 결정하고, 전년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한 후 군별 모집단위를 비교하면서 지원할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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