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현장에서 거꾸로 학습법 '플립러닝' 눈길

강인귀 기자2017.09.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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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와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초중고 교육현장에서 학생이 교육의 주체가 되는 거꾸로 학습법(플립러닝)이 주목받고 있다.

거꾸로 학습법은 수업 전 미리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 강의에서 질문하고 토론하는 수업 방식이다. 단순히 전달되는 지식을 암기하지 않고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해 문제해결력, 창의력, 사고력을 길러준다. 주로 성인 교육 시장에 적용돼 온 거꾸로 학습법이 최근 초중고 교육업체 뿐만 아니라 공교육 현장 및 교과서까지 적용되고 있다.

금성출판사 교과서는 새로 제작하는 2015 개정교육과정의 초중고 교과서에 거꾸로 학습법을 적용시켰다. 수업 도입부에 동영상을 함께 보고 필수 개념을 익힌 뒤 본격적인 수업시간동안 심화학습과 토론식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성출판사는 교사를 위한 교수학습정보센터인 ‘티칭허브’에서 거꾸로 학습법 활용을 위한 방대한 수업 자료를 제공하고, 교사용 DVD를 별도로 배포해 수업 중 교과서 활용도를 높였다. 금성출판사 교과서는 거꾸로 학습법 외에도 비주얼씽킹, 하부루타 학습, 프로젝트식 수업, 범교과 통합수업 등 교과서에 창의적 학습법을 적용하여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수법을 제안하고 있다.

일선 교육업체는 거꾸로 학습법을 활용해 높은 학습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올림피아드 교육의 유투엠 수학학원은 수업 전에 개념학습을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심화문제풀이를 하는 ‘거꾸로 학습법’을 진행한다. 학생이 스스로 질문하고, 토론하고, 거꾸로 설명하고, 또래를 가르쳐보는 ‘말하기 학습전략’으로 학생이 능동적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도록 했다.

에듀플렉스는 올바른 공부습관을 제시하기 위해 거꾸로 학습법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이 공부한 것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역질문’으로 점검한다. 강사의 설명을 듣기만 하는 일반적인 교수법에서 탈피해 학생이 직접 학습 내용을 설명하도록 해 학습 이해도와 암기 효과를 크게 높였다.

금성출판사 조성준 상무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되면서 교육 현장도 학생이 능동적으로 생각하고 탐구하도록 변화하고 있다”면서 “교사가 아닌 학생이 중심이 되는 거꾸로 학습법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부터 창의교육이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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