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서 움츠렸던 ‘악녀’ · ‘리얼’, 안방극장에선 선전

강인귀 기자2017.08.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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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VOD가 ‘영화 VOD’ 7월 누적 이용 건수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디지털케이블TV 750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르면 결과 스크린에서 각 120만, 47만 관객수를 동원하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영화 ‘악녀’와 ‘리얼’이 안방극장에서 설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악녀'는 7월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의 누적 이용 건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케이블TV 등 안방극장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VOD 서비스를 시작한 ‘악녀’는 VOD 개봉 첫 주부터 1위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1위 또는 2위에 오르며 꺾이지 않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옥빈 주연의 ‘악녀’는 칸 국제영화제 초청을 비롯해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서 액션 시네마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로부터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또한 영화 ‘리얼’은 VOD 개봉 첫 주 1위로 출발한 후 매주 상위권에 오르는 성과를 이뤘다. 7월 18일 VOD를 개봉해 2주 간의 누적 건수 만 집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7월 VOD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영화 ‘리얼’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음모와 비밀을 다룬 이야기다. 김수현, 설리, 이성민, 성동일, 조우진 등이 출연했다.

이영환 케이블TV VOD 마케팅국 국장은 “스크린에선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한 영화들이 VOD 시장에선 높은 인기를 보여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VOD 플랫폼이 스크린 못지않게 영화 시장의 주요한 활로 역할을 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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