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능 모의고사, "N수생 참가, 객관적 위치 확인에 유용"

강인귀 기자2017.05.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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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목)에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많은 수험생들, 그 중에서도 고3 학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4월에 치른 학력평가와 달리, 처음으로 N수생들과 함께 치르는 시험인 만큼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의를 지닌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이 6월 수능 모의평가의 구체적인 의미와 함께, 입시/학습적 측면에서 6월 모평의 활용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객관적 위치 확인을 위한 도구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올해 들어 ‘자신의 전국적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첫 번째 시험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물론 고3 재학생들은 지금까지 치른 3・4월 학력평가를 통해 대략적인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지만, 3・4월 학력평가의 성적이 실제 수능 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는 학력평가는 출제 범위가 매우 좁고, N수생들이 응시하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상대평가 체계인 현 수능 제도에서 응시 집단의 규모와 질은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시험에 응시하는 모(母)집단에서 3・4월 학력평가와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6월 수능 모의평가는 결국 수능과 위치의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수능에 보다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또한 모든 N수생이 응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능 응시 집단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는 잣대로서의 의미는 유효하다.

따라서 학생들은 6월 수능 모의평가를 통해 확인한 자신의 위치를 그동안 치러진 학력평가 혹은 사설 모의고사 결과와 비교하여 평가 절하하거나 위로할 것이 아니라, 성적 변화 추이를 통해 수능에서 자신의 위치를 예측하는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6월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고사이다.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읽어낼 수 있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향후 학습에도 매우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한편 6월 모의평가는 재학생과 졸업생 모두 시험에 참여하며,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므로 수능 성적을 예측하는 데에 매우 유용하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측해야 하는 이유는 수시 지원에 대한 판단을 하기 위함이다. 수시 합격은 정시 지원 불가의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수시에 지원하기 전, 미리 예측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먼저 살펴봐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을 기준으로, 그보다 상향 혹은 적정 지원을 통해 후회 없는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시 경쟁력을 판단했다면, 다음에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시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현재의 대학 입시는 다섯 가지의 전형 요소(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 중 6월 수능 모의평가는 당연히 수능이라는 전형 요소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남은 네 가지 전형 요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수능 경쟁력을 기준으로 더 뛰어난 경쟁력과 모자란 경쟁력을 가려낼 때, 구체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에는 각 전형에 대한 구체적인 합격 전략을 실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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