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탄력 있는 팔뚝 만들려다 어깨 다쳐요

강인귀 기자2017.03.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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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마지막주 목요일은 대한견·주관절학회에서 지정한 ‘어깨 관절의 날’이다. 올해는 3월30일이 이에 해당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깨병변(M75)’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9만3674명으로 7년 전에 비해 약 48만명(29.6%)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여성 환자의 수는 119만2947명으로 남성보다 약 32%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관절은 우리 몸에서 운동범위가 가장 넓은 관절로 관절 자체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져 근육과 인대에 부상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여름을 대비해 몸 만들기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여성들도 직각 어깨라인과 탄력 있는 팔뚝을 만들기 위해 상체 운동을 많이 한다. 그러나 상체 근력운동은 어깨 근육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무리할 경우 어깨충돌증후군과 같은 부상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한다.

어깨 관절에는 어깨를 처마처럼 덮고 있는 견봉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어깨를 움직일 때 견봉과 어깨 힘줄인 회전근개가 충돌해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어깨충돌증후군이다. 증상은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릴 때 어깨가 결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바늘로 찌르는 듯 쑤시고, 심한 경우 팔과 뒷목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정형외과 전문의 김제균 원장은 “예쁜 어깨라인을 만들기 위한 벤치프레스나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운동을 할 때 잘못된 동작으로 인해 어깨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며, “벤치프레스의 경우 바벨을 들어올릴 때 바가 평행이 아닌 한쪽으로 기울게 되면 기운 쪽 어깨 근육에 부하가 가해지며,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의 경우 덤벨을 올릴 때 팔을 어깨선 위로 지나치게 높게 올리면 승모근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성들은 평소 어깨와 팔 근육이 발달돼 있지 않기 때문에 무리해서 중량을 올리기 보다는 자신의 어깨 근육 상태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덤벨이나 기구 이용 시 중량은 자신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40%부터 시작해 일 주에 10%가량 올리며, 한 번에 10회 운동을 할 수 있는 무게로 선택해야 어깨에 부하를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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