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희망직업 1위는 교사, 운동선수는 초·중학생만 상위권

이학명 기자2016.1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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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일 발표한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초·중·고 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중·고 1196개 학교의 학생 2만7264명, 학부모 1만8688명, 교원 278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22일부터 7월29일까지 5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조사된 결과다.

올해 학생의 희망직업 상위 10개는 초등학생의 경우 교사(9.6%), 운동선수(8.8), 의사(6.8%), 요리사(5.7%), 경찰(4.8%), 법조인(3.7%), 가수(3.2%), 제빵원 및 제과원(2.7%), 과학자(2.7%), 프로게이머(2.6%) 순이었다.

중학생은 교사(13.5%), 경찰(5.8%), 의사(4.0%), 운동선수(3.7%), 군인(3.5%), 요리사(3.3%),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3.1%),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3.0%), 가수(2.5%), 공무원(2.4%)으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교사(12.0%), 간호사(5.0%), 생명·자연 과학자 및 연구원(4.5%), 경찰(4.5%), 군인(3.6%), 정보시스템 및 보안전문가(2.6%), 요리사(2.5%), 의사(2.4%),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2.4%), 승무원(2.4%) 순이었다.

반면 지난 10년간 학생 희망직업 상위 10위는 교사, 의사 등의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의사나 법조인을 희망직업으로 선택한 학생 비율은 모든 학교 급에서 조금씩 감소하는 경향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의사는 2위(2012년)에서 3위(2016년)로 하락했고, 중학생은 판·검사와 같은 법조인 직업 선호도가 4위(2007년)→9위(2012년)로 하락하다가 올해는 10위권에서 벗어났다. 고등학생도 의사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2007년 6위에서 2016년 8위로 두 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의 직업선택에서는 대중매체와 학부모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이 희망 직업을 알게 된 경로는 초등학생 24.7%, 중학생 27.1%, 고등학생 21.7%가 각각 '대중매체'를 꼽았다. 부모님(초 26.3%, 중 22.9%, 고 20.5%)외에 학교선생님(초 8.7%, 중 9.9%, 고 13.7%), 서적(초 9.8%, 중 7.3%, 고 7.1%) 등도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이 희망직업 선택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흥미·적성'이 초등학생 64.3%, 중학생 65.7%, 고등학생 65.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5년간 지속되고 있어 학교 진로교육이 학생의 진로선택 및 직업가치관에 상당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창의적 업무환경, 자기발전가능성, 자원봉사, 소득 등을 직업선택시 고려사항으로 꼽은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학교 진로활동 만족도를 조사(5점 만점)한 결과, 초등학생 4.18점, 중학생 3.77점, 고등학생 3.64점으로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로활동별 만족도는 진로동아리(중 3.93점, 고 3.82점), 진로상담(중 3.90점, 고 3.76점), 진로체험(중 3.89점, 고 3.76점) 등의 순으로 만족도가 컸다.

이번 '2016년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달 30일 발간될 예정이며, 관련 자료는 교육부 홈페이지나 국가진로정보망(커리어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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