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연예인 영역까지 노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욱희 기자2016.07.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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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가 콘텐츠 제작자로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뛰어넘어 ‘인플루언서’가 되고 있다. 유튜브 등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에 주목하여 기업들은 신제품 홍보나 기획에 크리에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심지어 뷰티 크리에이터 중에서는 영역이 확대되어 화장품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사례도 등장했다.


뷰티 크리에이터란 미용 전문 BJ로, 유튜브 등 SNS에 메이크업, 패션, 헤어 등 뷰티 관련 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편집하여 노하우를 공유하는 이들을 말한다. 이들은 대부분 현재 뷰티밋츠, 레페리 등 뷰티패션 전문 MCN 기업과 파트너 계약을 맺고 전문적인 매니지먼트 지원을 통하여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이러한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톱스타, 인기 신인모델의 자리였던 ‘화장품 광고 모델’을 꽤 차고 있다. 라네즈는 뷰티 업계 최초로 뷰티밋츠 소속 크리에이터인 경선, 연두콩을 자사의 신제품 비비쿠션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이번 광고모델로 발탁된 두 크리에이터는 라네즈와 함께 화보 촬영, 영상 촬영, 인터뷰 등을 진행했으며, 2달간 라네즈 비비쿠션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또 지난 6월 초에는 경선과 연두콩의 팬 150명을 모집해 오프라인 쿠션 토크쇼도 진행했다.


뷰티밋츠의 윤미진 대표는 “뷰티 크리에이터는 팬을 거느린 셀럽이면서 동시에 강력한 미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업계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요인이라며, “K뷰티와 국내 화장 노하우를 알고 싶어 하는 해외 시청자들이 늘어나면서 크리에이터들이 해외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뷰티 크리에이터의 이름을 내 건 제품도 등장했다. 100만명의 팬을 보유한 파워 뷰티 크리에이터인 ‘포니’, ‘씬님’은 지난 봄 자체 브랜드 화장품을 출시했으며, 국내외 화장품 업체들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내놓기도 했다. 지난해 뷰티 스타트업 미미박스는 연두콩과의 첫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달아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연예인의 활동 영역까지 넓혀가면서 뷰티 크리에이터 소속 기획사 기업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M, YG 같은 연예인 엔터테인먼트가 한류를 통해 코스닥 상장 (IPO) 등 고속 성장한 사례처럼 뷰티 MCN 기업들도 K뷰티를 통해 대형 회사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사진. 라네즈 경선 연두콩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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