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유연근무와 재택근무 도입 8개 중소기업 지원

이학명 기자2016.05.2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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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을 조정해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출근하고 다른 요일에 근무시간을 늘려 금요일에는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며 필요한 때에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회사,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 지원’(이하 일가양득 지원)을 승인받은 기업들의 모습이다.

 

고용노동부는 제2차 일가양득 지원사업 승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유연근무, 재택·원격 근무를 도입·확산할 중소기업 8개소를 승인하였다.

 

8개 기업은 (주)지엠홀딩스, (주)엠에스피씨앤에스, (주)솔루엠, (주)세영기업, (주)향미원, (주)에스폴리텍, (주)세원테크, 부여장수요양원이다.

 

㈜세영기업은 철강제련을 하는 기업으로 아무래도 남성위주의 근로문화가 강할 수 밖에 없다. 2015 일·가정 양립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조업(광공업)은 유연근무제를 시행하지 않는 비율이 85.6%로 가장 높다.

 

세영기업은 철강산업에 종사하는 생산직 근로자도 유연근무를 통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시차출퇴근제와 탄력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후 분야별 세부프로그램을 마련해서 지역산업계에서 일·가정 양립의 롤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엠은 전자기기 전원부품, TV용 Tuner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으로 근로자 321명 중 177명이 연구·개발업무에 종사하고 있다.

 

직원의 절반 이상(55%)인 연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근무시간이 주 40시간이 되는 범위 내에서 1일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탄력 근무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연구업무 특성상 근로자가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피로도를 낮출 수 있는 근무제도를 고민하다가 찾은 방법이다.

 

㈜지엠홀딩스는 화장품을 생산·판매하는 회사다. ‘행복일터 지엠홀딩스’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필요한 경우 승인을 받은 기업에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이를 우수사례집, 매뉴얼 등으로 제작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방식 개선의 가이드 라인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일가양득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중소기업은 일가양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지역협력부서에 연중 수시로 제출하여 승인을 받으면 된다.

 

나영돈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우수한 인재가 오고 싶은 회사, 능력 있는 직원이 이직하지 않는 회사가 되기 위해 유연근무, 재택근무 등을 도입한다는 중소기업의 사례에 감명 받았으며, 우수한 중소기업의 사례가 확산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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