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 가기 전 컨디션 관리

최윤정 (주)아샤 대표2015.11.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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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길동 씨죠? 축하합니다. 서류 전형에 합격하셨어요. 면접 일자 알려 드립니다. ○월○일○시까지 본사 3층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이런 전화 받아본 적이 있는가? 혹은 지원한 기업의 홈페이지에서 서류 전형 합격자 명단이 올라왔을 때, 자신의 수험번호나 이름을 발견한 적이 있는가? 이때의 설레임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물론 최종 합격 통보는 아니지만, 1차 관문을 통과했다는 소식은 분명 기분 좋은 일이다.


그러나 설레임도 잠시, ‘아이고, 큰일이다. 이제 면접인데.’
면접일자는 점점 다가오고 걱정이 되어 잠은 잘 안 오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진정하고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을 생각해보자. 가장 먼저 할 일은 부모님, 친지, 친구들에게 비상 사태임을 선포하고, 모의 면접을 도와줄 우방을 찾아야 한다. 그냥 형식적으로 도와줄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일처럼 여기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 든든한 후원군을 찾았으면, 이 책의 앞에 나와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열심히 모의 면접을 준비하면 된다.


모의 면접만 하면 끝일까? 아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인 컨디션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모의 면접까지 끝나면 나의 몸은 90% 정도 만들어지게 된다. 나머지 10%를 만드는 작업이 바로 뽑고 싶어 안달나게 하는 최종 과정으로, 다음의 사항들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입을 챙길 것


그동안 공부하랴, 학원 다니랴, 아르바이트 하랴, 취업 준비하랴 제대로 챙겨 먹지도 못하고, 때가 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들만 먹었을 것이다. 이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을 앞두고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 자기를 아끼고 사랑할수록 내 몸의 컨디션은 좋아지고,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 되고, 자존감이 높아진다. 기업은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자신의 몸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 보라. 맛있는 음식을 찾아 과감히 나서보라. 입이 즐거워지면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훨씬 높아질 것이다. 매번 맛있는 음식만 먹을 수는 없겠지만, 되도록 평소에 먹고 싶었던 음식을 기분 좋게 먹도록 한다.



귀를 챙길 것


면접 날짜가 다가올수록 초조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때일수록 심리적인 안정을 찾는 것이 좋다. 가요보다는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클래식이 부담스러우면 세미 클래식이나 조용한 음악을 주로 듣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함이 아니라면, 강렬한 비트의 락 음악이나 댄스 음악은 권하고 싶지 않다. 명상 음악도 괜찮다. 추천하는 클래식 음악으로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 헨델의 <사라방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 슈베르트의 <숭어>, 베토벤의 <비창>과 <월광> 등이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좋아하는 곡, 힘이 되는 곡, 에너지를 주는 곡으로 자신감을 유지할 것을 권한다.


마음을 챙길 것


무엇보다 마음이 즐겁고 편해야 한다. 앞의 네 가지는 결국 마음을 편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 밖에도 친구들과 재미있게 수다떨기, 노래방에서 한바탕 신나게 놀기, 쇼핑하기, 등산 가서 실컷 ‘야호!’ 외치기, 봉사활동 하기 등도 좋은 방법이다. 


지원한 기업을 챙길 것


면접장에 미리 가보도록 한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 여유 있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원한 기업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필수. CEO이름, 재무제표, 최근 기사, 주가 상황, CF, 주력 제품, 경쟁사 및 경쟁사 제품 등은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눈을 챙길 것


일반 질문에서 주눅들지 않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고의 유연성도 필요하다. 이러한 역량들은 단기간에 키울 수가 없다. 타고나는 부분도 있고, 살아오면서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는 부분도 있고, 자연스럽게 쌓인 부분도 있다. 면접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단기간의 노력으로 이러한 역량들을 키우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눈을 즐겁게 해주면 기분이 좋아지고, 유머 감각도 생긴다. 이로 인해 자신감도 높아지고, 여유와 긍정적인 마인드까지 생길 수 있다. 눈을 즐겁게 해주려면 개그 프로, 재미있는 영화나 감동적인 뮤지컬, 전시회, 경치 좋은 곳 등이 도움이 된다. 다만, 공포영화나 잔인한 영화는 보지 말 것. 면접을 앞 둔 사람에게 도움될 일이 아니다.


몸을 챙길 것


무엇보다 몸의 컨디션이 좋아야 한다. 잠을 푹 자고, 제때 맛있는 음식을 먹도록 한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아으~~~’ 한 번 해보는 것도 괜찮다.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 나가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것도 좋고, 좋은 사람들과 운동 경기를 즐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위험한 운동은 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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