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과연 가야 할까요”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학생, 부모님, 선생님들과 나눈 대학진학과 특성화고에 대한 솔직 토크

이학명 기자2015.08.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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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은행원이 꿈인데, 부모님들이 ‘대학 경제학과를 가야지, 특성화고는 왜 가느냐“라고 설득했대요. 그런데, 지금 그 친구는 한 시까지 공부하는데, 서울권 대학도 힘들고 지방대에 겨우 갈거란 말을 해요.”

“성인이 되면 ‘어느 대학을 나왔냐’고 많이 물어보잖아요. 그러면, 어른들의 눈초리나 편견을 무시 못할 것 같긴 해요.”

“특성화고에서 후진학을 통해 대학을 온 학생들은 많이 달라요. 공부가 진짜 필요해서 온 학생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취업을 먼저 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죠.”

“대학을 과연 가야 할까요?”라고 물으면, 청소년들이나 학부모 대부분은 당연히 가야 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수치상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전체 고등학교 중 인문계 고등학교 비율이 약 80% 정도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이하 특·마고)학생 절반 정도가 대학 준비를 하는 것을 감안하면, 자의든 타의든 약 90% 정도는 ‘대학은 가야 할 곳’이라는 생각을 하는 듯하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90% 학생 중 대부분이 왜 대학을 가야 하는지 모른 채 자신의 꿈보다 대학 진학 자체를 위해 공부한다는 것이다. 희망적인 부분은 선취업후진학, 일학습병행제 등 자신의 필요에 따라 공부할 방법을 국가가 정책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리가 잡히진 않았지만 ‘무작정 대학 진학’을 한번 더 생각해 보라는 의도의 정책이다. 이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들도 조금씩 변하고 있고, 지도하는 선생님도 조금 다른 교육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에 소재한 삼일상고 학생들과 부모님, 선생님을 만나 요즘 달라진 대학진학과 특성화고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Q. 특성화고에 진학 한 이유와 자녀를 특성화고에 보낸 이유가 무엇인가요?

부모님이 많이 반대했고 성적도 내신 188점이었지만 제가 영어, 수학을 잘 못했어요. 특성화고에 입학해 대학공부를 할까도 생각했는데 1학년 때 은행권, 공기업에 간 선배들의 특강을 들으며 이제는 취업쪽으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인문계 간 친구들 보면 새벽 1시까지 과외하고 학원 다니고 하는데 정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시 선택한다고 해도 특성화고를 선택할 것 같아요.

특성화고를 통해 취업하고 싶어 왔어요. 대학준비 할 때나 대학에 들어가서도 경제적인 부담이 클 것 같다는 생각이 첫 번째 이유였고, 빨리 취업해 돈 버는 게 더 나은 선택일 거란 생각을 했어요. 삼일상고를 선택한 이유는 언니가 3학년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듯 했어요.

중학교 성적이 어중간하긴 했지만 성적이 좋았어도 인문계는 안 갔을 듯해요. 인문계는 대학진학을 위해서 공부하는 곳인데, 학생들 모두가 좋은 대학을 가는 것도 아니어서 특성화고를 선택하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는 과학고에 떨어지고 인문계를 갔다가 여기 전학 왔는데, 제가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는 확신이 없고 취업이 낫겠다 싶어 특성화고에 왔어요. 생각이 바뀌어 나중에 대학교를 가고 싶다고 해도 충분히 이 곳에서 대학을 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특성화고를 가고 싶다고 아이가 처음 말했을 때 ‘니가 뭐 부족해서’라며 반대했어요. 나도 막연히 ‘아이가 대학을 가야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인문계 가서 10시까지 책상에 앉아 있고 싶지 않다’, ‘특성화고에 가도 대학을 갈 수 있다’며 나를 설득하더라구요. 결국 설득당한거죠.

Q. 특성화고에 대해서 편견은 없었나요?

‘노는 애들이 많다’, ‘분위기가 좋지 않다’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아이가 즐겁게 학교 다니는 걸 보고 나서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죠.

저 어릴 때 생각해서 안 좋은 편견이 있긴 했죠. 주변에서도 ‘왜 거기 보냈냐’고 간혹 물어보는데, 이제는 자신 있게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고 자랑해요. 다른 부모님들의 인식도 많이 바뀐 거 같아요.

90년대 상고·공고 시대와는 인식이 많이 바뀌었어요. 아이들을 중간 정도 성적을 가지고 오려고 하는데 떨어지는 친구들이 있으니 특성화고도 ‘가기 힘드는 곳’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거 같아요. 그런데 아직 연배가 높은 분들은 편견이 있긴 해서 아이들은 가고 싶어 하고, 부모님은 말리는 일들이 반복되죠. 

부모님께 “내가 특성화고에 가서 원하는 공부를 하면서 취업하고 싶다”고 했을 때 “조금만 노력하면 좋은 대학 갈텐데”라며 반대했어요. 인식도 안 좋았구요.

“삼일 상고 다닌다”고 하면 도리어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꽤 있어요. 친구 중에는 진로 검사를 해서 회계나 금융쪽으로 나왔는데 떠밀리듯 인문계로 가는 친구들이 있거든요.
“야자도 해?”, “늦게 끝나?” 이런 질문들도 많이 하는데, “우리도 공부 열심히 한다”고 대답해요.

어머니도 수학 선생님이고, 이모도 국어논술 선생님, 고모도 영어선생님이라 다 말리셨어요. 그런데 제 목소리가 커서 온 것 같아요. 나와 성적이 비슷한 친구도 특성화고에 오려고 했는데 결국 인문계에 갔어요. 그 친구가 꿈이 은행원인데, 부모님이 “대학 경제학과를 가야지, 특성화고는 왜 가느냐”며 설득했대요. 그런데 지금 그 친구는 새벽 한 시까지 공부하는데도 지방대에 겨우 갈거란 말을 해요. 지금은 ‘나와 같이 특성화고에 갈 걸’하며 후회하죠.

저는 어머니가 오히려 특성화고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 더 낫지 않겠냐는 말을 했어요.

Q. 입학한 후 특성화고에 오거나 보낸 걸 후회하진 않나요?

아이가 2년 학교 다니며 학교에 대한 만족감이 굉장히 높아요. 즐겁게 다니고 있으니 부모 입장에서도 좋은거죠. 또, 보통 대학교 3-4학년이 되면 취업준비 때문에 조급해지는데 특성화고 학생은 도전하는 시기가 좀 더 짧아져 좋은 것 같아요.

보낸 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엔 아이들 질도 안 좋고 공부도 안 한다는 말을 들어서 망설였는데, 1년 지나니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을 한 것 같아요. 가장 좋은 건 아이가 학교를 재밌게 다닌다는 거죠. 휘파람을 불면서 다녀요. 고 3이 누가 그러겠어요. ‘대학을 갈거니?’라고 물어보면 좋은 회사부터 들어가고 생각하겠다고 해요.

입학성적이 1등이긴 했지만 공부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어요. 영어·수학을 뛰어나게 잘하는 편도 아니었고. 그런데 회계·컴퓨터 등 과목은 재미있는 것 같아요. 공부하는 양이 줄지는 않았는데 공부가 재미있다고 느끼니까 힘들지 않아요. 간혹 인문계 간 친구가 너무 힘들다고 전화를 하는데, 그에 비하면 저는 잘 왔다는 생각이 들죠.

공부 스트레스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인문계 아이들보다 더 놀 수 있어 행복한 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특성화고에서 하는 공부는 인문계에서 하는 공부와는 다르게 자신의 꿈을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학생회장이라 교문 앞에서 인사지도를 하는데, 교문에서 아이들을 보면 활짝 웃으며 오는 학생들이 많아요. 그만큼 즐겁게 다니는 학생이 많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공부뿐 아니라 사회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생각을 하며 지내는 것 같기도 해요.

오기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와서 수업을 듣는 상황이면 분위기가 안 좋아질 수밖에 없지만, 자발적으로 온 아이들과 수업하면 분위기도 좋고 교사로서도 큰 행복입니다. 자는 아이는 있지만 적어도 예전처럼 째려보는 아이는 없어요.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는 것이죠.

Q. 대학진학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요.

저는 취업 목적이 아닌, 평생공부 차원에서 2013년에 카톨릭대학에 입학해 다니고 있어요. 대학을 다니며 3년 동안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내가 왜 대학에 왔는지’ 모르는 학생이 많다는 거죠. ‘가야 되는 곳’이기 때문에 왔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간혹, 눈이 초롱초롱해서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 친구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온 친구였어요. 이 친구들은 특성화고를 다니며 취업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했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확고한 생각들이 있었어요.

대학의 필요성을 크게 못 느껴요. 꿈을 먼저 정하고 그것에 필요하면 가겠다는 생각을 해요. 사회가 졸업장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단순히 졸업장을 위해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Q. 그래도 우리사회는 아직 대학 졸업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졸업장이 주는 의미가 있긴 하죠. 25년 만에 대학을 가서 ‘내가 20대 때 지금처럼 대학을 갔다면 삶이 좀 바뀌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청소년기에 가정 형편상 학업을 포기해 슬픈 것도 있었거든요. 그 마음이 따라다니니까 마음이 안 좋았어요. 저와 비슷한 학생이 있을 것 같아요. 대학은 한편으로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주위에서 어른들이 대학을 가라는 이유가 한편으로 우리사회에서 아직은 졸업장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 아닐까 싶긴 해요. 아직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대학졸업장으로 사람을 판단하기도 하는 것 같아요.

성인이 되면 ‘어디 대학을 나왔냐’고 많이 물어보잖아요. 그러면, 어른들의 눈초리나 편견을 무시 못할 것 같긴 해요. 지금 사회에서는 대학을 가는 게 좋은 방향이 아닌가 싶어요.

Q. 내일 당장, 연고대와 대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선택할까요?

대학은 단순한 졸업장이 아닌 필요한 공부를 하려고 가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공부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가겠지만 지금은 사회생활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할 듯 해요. 대기업이든 대학이든 경쟁을 할텐데, 발을 디디는 것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회사를 택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대학에서 살아남기가 힘들 것 같거든요. 그럴바에야 취업을 하고 나를 발전시키는 것이 방법일 것 같아요. 공부는 나중에 필요할 때 하면 되잖아요.

Q. 선취업후진학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학교 학생 중엔 지금 취업준비를 한다 하더라도 선취업후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학생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취업특강에 다녀오더니 ‘취업을 먼저 하고 진학을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 생각을 존중해 줬죠. 그리고 지금 대학은 예전의 꿈과 낭만이 있는 캠퍼스가 있는 대학이 아니라 말 그대로 ‘취준생’입니다. 청년실업률이 엄청 높은데, 취업을 먼저 해놓고 내가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해요.

모든 중등교육제도가 대학이 결승점처럼 되어 있어서 입학을 하고 나면 학생들이 골인했다는 느낌을 갖지만 상실감도 느껴요.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이 많아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는거죠. 이건 선생님과 학원 등에 의지하던 습성입니다. 겪어보면 특성화고에서 후진학을 통해 대학을 온 학생들은 많이 달라요. 공부가 진짜 필요해서 온 학생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취업을 먼저 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죠.

사내대학도 있고, 선취업후진학 제도도 있어 많은 학생들이 그런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죠. 재직자특별전형으로 대학가는 선배가 많아서 나도 그렇게 가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요.

Q. 그렇다면, 선취업후진학, 특별전형제도가 없었다면 특성화고에 오지 않았을까요?

좋은 제도를 활용할 마음은 있으나, 배우고 싶은 것이 없다면 대학에 가지 않을 겁니다. 특성화고에 다녀보니 금융권 취업이라는 꿈도 생겼고 준비하는 과정도 재미있어요. 지금은 이게 더 중요해요.

저는 안 보냈을 것 같아요.

그런 제도가 있어 좋긴 하지만, 선취업후진학이라는 제도가 없더라도 공부하고 싶으면 대학에 진학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을 가야해서 가는 게 아니라 대학 공부가 필요해서 갈 수 있는 사회였음 좋겠어요.

바꿔 생각하면, 후진학제도가 없었으면 학생들을 특성화고에 오게 하는 것이 힘들었을거라고 봐요. 많은 특성화고에서 학생 모집시즌이 되면 취업보다는 대학가는 다른 방법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거든요. 학부모든 학생이든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대학은 꼭 가야 되는 것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Q. 고졸 취업에 대해 불안한 요소로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까요?
취업을 한 후 다시 학업을 선택한 친구들이 있어요. 사회에 진출해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사회가 고졸 사원을 대하는 눈이 달라서 그만둔 케이스입니다. 대학에 대한 로망은 누구든 있는 것 같습니다.

특성화고에 온 것을 후회하는 학생들 대부분은 사회에 나가서 후회합니다. 최근 사직서를 낸 학생이 있었는데 ‘대학을 갈 걸’ 하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사회적으로 무시당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죠. 아무래도 사회가 자신의 높은 자존감을 인정해 주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대학을 사회 도피 수단으로 가면 100% 후회해요. 배우려고 가는 게 아니라 공부하기 싫지만, 졸업장을 위해 가는 경우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기업, 공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에 취업을 하면 3년을 버티기 힘들어 선취업후진학으로 대학 가는 것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죠. 많은 아이들이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가게 되는데 그랬을때 특성화고에 온 것을 충족 못 시킬 수 있어요. 고졸이기 때문에 겪는 사회적인 박탈감을 더 겪을 수도 있는거죠. 이런 부분을 이겨내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고졸 취업자들은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 사람들의 질투를 견뎌내야 해요. 공기업이나 은행 같은 경우, 고졸자 임금이 대졸자와 비슷하니까요.

Q. 미래에 대한 기대와 희망은?

제가 지금 노력하고 있는 것이 스스로 대견합니다. 노력할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졌다는 것만으로 좋아요. 대학진학은 나중이고, 우선은 한국은행 취업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어요.

취업을 하고 대학은 가긴 할텐데, 우선은 금융권에 취업해서 그곳에서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대학을 가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미 있는 생활을 하고 싶구요.

저는 1학년 때부터 꿈이 금융권 취업이라 금융공기업이나 은행에 취업하고 싶고, 어디서든 내가 아니면 안되는 일을 만들어 ‘온리 원’이 되고 싶어요.

저는 중학교 때는 목표가 없었는데, 하나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3년이 되고 싶어요. 금융감독원에 취업하고 싶은데, 취업을 해서 고졸 취업의 편견을 깨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이제는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고, 그것이 최선이었으면 좋겠고 아픔과 기쁨을 잘 승화시킬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어요.

직업상 나이 많은 사람을 많이 대하는데, 인생은 공부, 취업, 결혼, 부자(돈 버는 것)가 되는 방향으로 흐르더라구요. 이제는 건강과 행복이 중요하다는 생각해요. 우리 아이도 가족과 함께 그런 희망을 품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학교교육, 정책적인 지원 등은 희망과 자존감을 충분히 심어 줬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본인에 맞는 현실감각을 좀 더 키우는 것이 필요할 때라 생각해요. 고졸취업의 좋은 분위기가 사그라들고, 많은 사람들이 대학가서 취업하는 쪽으로 사회분위기가 바뀐다 하더라도, 일부터 하고 싶어 특성화고 입학을 선택하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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